회사 소개
home
브랜드 소개
home

비비안 마이어 : 거울의 표면에서

장르
그래픽노블
지은이
파울리나 스푸체스 지음 | 박재연 옮김
정가
₩27,800
발행일
2023/04/07
판형
218*290
페이지
168
원제
Vivian Maier : À la surface d’un miroir
ISBN
979-11-9738-176-8

우리가 몰랐던 비비안 마이어의 놀랍고 이상한 삶

현상하지 않은 필름이 가득 든 상자, 경매로 나온 15만 장의 사진. 평생 유모와 간병인, 가사도우미로 살았던 1929년생 여성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가 유명해진 것은 놀랍게도 SNS를 통해서다. 비비안 마이어, 그의 사진에 열광한 21세기 대중들, 이 아름다운 그래픽노블의 작가는 서로를 비추고 프레이밍하고 포착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예술이 우리의 시선을 바꿔놓을까. 알고 보면 우리 모두는 서로를 바라보고 되비추는 거울들이다.
그래픽 전기 픽션 사진 예술 페미니즘
파울리나 스푸체스(Paulina Spucches) INSTAGRAM
프랑스-아르헨티나 출신의 만화 작가이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 그림과 함께했다. 완벽한 예술가이자 재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였던 그녀는 자신을 자극하고 성취감을 주면서 특별한 미덕을 지닌 그림 그리기로 눈을 돌린다. 파리 오귀스트 르누아르 고등학교에서 아동 일러스트, 만화, 판화를 전공하며 일러스트레이션 학위를 받은 후 자연스럽게 만화로 전향했다.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에 대한 만화 프로젝트 『비비안 마이어 : 거울의 표면에서』는 졸업 작품이다. 폴리나 스푸체스의 작품은 숭고하고 매혹적이다. 붓으로 수천 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수채화와 과슈를 투명하게 다루며, 감정은 그림 하나하나를 관통한다. 항상 각 이야기의 중심에는 예외적이고 독립적이며 자율적인 여성이 있다.
박재연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미술사와 전시 기획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학을 공부했고,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학과 박물관학을 공부했다. 19세기 프랑스 미술 및 프랑스령 알제리 미술관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술품이 어떻게 유통되고 관람자에게 수용되는지에 관심이 많다. 수집과 전시의 역사를 살펴보고, 예술의 의미와 쓸모에 대해 쓰고 말한다. 짓고 옮긴 책으로는 『파리 박물관 기행(공저)』, 『미술, 엔진을 달다』, 『모두의 미술사』, 『커튼 뒤에서』, 『모든 공주는 자정 이후에 죽는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