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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장르
소설
지은이
과달루페 네텔 지음 | 최이슬기 옮김
정가
₩17,800
발행일
2024/08/20
판형
130*215
페이지
298
원제
La Hija Única
ISBN
979-11-9380-108-6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사랑은 가장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찾아온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라우라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아무 부담 없이 연애를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비혼 여성이다. 학업과 논문에 대한 열정,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파티, 원할 때마다 훌쩍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 등 삶에는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고, 라우라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은 존재하지 않는 선택지다. 파트너의 유혹에 굴복할 뻔한 순간, 그 즉시 난관수술을 감행할 만큼 비출산에 대해 단호하고 확신에 차 있는 라우라. 소설에서 라우라는 자신을 포함해 각기 다른 다섯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때 라우라와 같은 신념을 공유했지만 이제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 난임시술을 받으면서까지 아기를 원하는 친구 알리나, 도저히 통제되지 않는 아들을 홀로 키우느라 삶의 의욕마저 놓아버리는 옆집 여자 도리스, 딸의 비출산 선언을 듣고 비로소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는 라우라의 어머니, 그리고 알리나가 낳은 아기를 돌보는 보모 마를레네.
출산 모성 임신 돌봄 비혼 비출산 장애 연대 페미니즘
“이 책은 삶, 죽음,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 같은 정말 중요한 문제들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 모든 것이 이 책이 탐구하고 심화시키는 모성의 경험 속에 담겨 있다.”
_아니 에르노
2023 국제 부커상 최종 후보작
2024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2024 서울신문 추천 ‘모성, 돌봄과 연대를 생각하다
2024 한겨레신문 추천 ‘엄마 되기를 선택한 후 엄마 하기
2024 연합뉴스 추천 ‘저출산 시대에 묻는 모성의 의미
1973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다. 파리의 고등사회과학연구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소설과 논픽션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2006년 보고타 하이페스티벌에서 39세 이하의 가장 중요한 라틴아메리카 작가 39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멕시코에서 잡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스페인어 및 프랑스어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El huesped』(2006), 『The Body Where I Was Born』 (2011), 『After the Winter』 등이 있다. 여러 작품들이 연극, 퍼포먼스, 영화로 각색되었으며,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는 2023년 국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이슬기
고려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을 공부했다. 제12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영원성의 역사』(공역),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고어 자본주의』, 『암캐』,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