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눈으로 본 홀로코스트
세상은 알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고 세상의 많은 비밀은 아이들에게 감추어져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튼 뒤에 숨겨질 때, 누군가 세상의 잘못을 아이들에게 뒤집어씌울 때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2차세계대전 중 프랑스에 세워진 친나치 정부 비시 프랑스와 어린 유태인 소녀에게 닥친 공포의 시간. 커튼 뒤에서 떨고 있는 자매에게 평화의 기적은 찾아올까?
나치 홀로코스트 비시 프랑스 유태인 전쟁 정체성
사라 델 주디체(Sara del Giudice) INSTAGRAM
199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극작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밀라노의 IED(유럽디자인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학사를, 앙굴렘의 EESI(유럽고등이미지학교)에서 만화로 석사 학위를 마쳤다. 『커튼 뒤에서』는 2022년 출간한 첫 책으로, 어린아이 눈에 비친 홀로코스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재연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미술사와 전시 기획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학을 공부했고,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학과 박물관학을 공부했다. 19세기 프랑스 미술 및 프랑스령 알제리 미술관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술품이 어떻게 유통되고 관람자에게 수용되는지에 관심이 많다. 수집과 전시의 역사를 살펴보고, 예술의 의미와 쓸모에 대해 쓰고 말한다. 짓고 옮긴 책으로는 『파리 박물관 기행(공저)』, 『미술, 엔진을 달다』, 『모두의 미술사』, 『커튼 뒤에서』, 『모든 공주는 자정 이후에 죽는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