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무시무시한 귀신을 물리친 꼬마가 있었지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중히 간직했다가 친구들에게 들려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소녀, 고요. 덕분에 고요의 주위엔 항상 아이들이 모여들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참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데 어떤 친구가 ”거짓말! 귀신이 어디있어?“라며 끼어듭니다. 화가 나지만 딱히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고요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진짜인지 알아보려 시골집으로 떠나는데… 과연 고요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진짜라는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할머니 이야기 우정 애도 고양이
박혜원 글
이야기를 상상하고, 모으고, 지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꾸준히 이야기를 지으며 살아가는 게 꿈입니다. 201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거품 가족』이 있습니다.
방현일 그림
작은 정원을 가꾸며 그림을 그립니다. 모든 관찰은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풀과 나무, 고양이와 새 등 주변을 부지런히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최근에 『처음 만나는 이별』 『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 『담벼락의 고양이 이웃』 『내가 사랑한 동물들』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 『마음이 들리는 마법 이어폰』 『걱정 방, 팔로우했습니다』 『소안도』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