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100년, 여성 변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일제 강점기, 역관의 딸로 태어난 김도언은 역관이 되고 싶지만 당시 조선에서 여자아이에게는 서당을 다닐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도언은 ‘세상이 달라졌다는데 왜 여자는 예전처럼 살아야 하냐’며 남장을 한 채 서당을 다니기 시작한다. 남자에게 주어지는 자유를 맛본 도언은 탁월한 언어 능력으로 한어를 깨우치며 조선 최초의 여성 변사가 된다. 그리고 시대의 아픔 속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펼쳐 나간다.
일제 강점기 영화 변사 여성 페미니즘 독립 꿈
2019 문학나눔 선정 도서
2019 학교도서관저널 청소년 문학 추천 도서
2019 KBBY가 주목한 아동청소년책
2020 행복한아침독서 중고등 추천 도서
김하은
음식을 만들어서 좋아하는 사람과 나눠 먹기를 즐긴다. 걷기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있는 편이다. 『꿈꾸는 극장의 비밀』 『똑똑, 남는 복 있어요?』 『달려라, 별!』 『네 소원은 뭐야?』 등의 동화책을 썼고, 『맨 처음 사람이 생겨난 이야기』 『세월호 이야기』 등을 함께 썼다.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대상을 받았고, 청소년 소설 『얼음붕대 스타킹』과 『변사 김도언』으로 아르코 문학 창작 기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