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톡스’부터 ‘스카이프’까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다양한 소통 방법
어느 날, 율랴는 엄마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괴팍하고 고약한 베르카와 같은 집, 같은 방, 같은 학교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 아니, 도대체 왜? 너무나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두 여자아이가 사실은 같은 고민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발맞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러시아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가수 아델이나 5SOS, 인스타그램 등 우리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친숙한 이름들이 곳곳에 나오면서 ‘러시아의 지금’을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디지털 디톡스 러시아 우정 가족 비밀 위로 성장
안나 니콜스카야
1979년 러시아 바르나울에서 출생했다. 25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40권 이상의 어린이.청소년 도서를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바바카코스토치키나에 대하여』, 『전세계의 산타클로스』, 『바라흐타 만에서 온 블로시킨스와 프류』 등이 있다.
세르게이 미할코프 국제문학상 금상 수상, 블라디슬라브크라피빈 국제아동문학상, 러시아 인터넷 도서상, 올해의 스타트업, 새로운 어린이 도서, 황금 용사 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현재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며 러시아 소치에 거주 중이다.
김선영
학창 시절 가족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그 곳에서 생활했다. 러시아 극동 국립 기술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러시아. 중앙 아시아 관련 회사에서 해외 영업. 수출 등의 업무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러시아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안톤 체호프의 소설선집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청소년 소설 『스웨터로 떠날래』를 번역했다. 러시아어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소피아랑 러시아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