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을 우리 삶을 끝없이 나아지게 할까?
근미래를 배경으로, 수상쩍은 연구소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는 소년들의 이야기. 드론을 날리고 로봇개에게 쫓기며 들판을 질주하는 소년들의 생명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과학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진지하게 질문하며, 과학 낙관주의와 회의 주의 사이에서 끝없이 질문하는 주체로 십대들을 불러내는 진지한 청소년 SF이다.
미래사회 과학 SF 드론 로봇 정체성 모험 음모
아르코 문학지원 사업 선정도서
박용기
1963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바닷가 하구에서 물과 갈매기, 푸른 하늘을 보며 자랐다. 십 대 이후 도시에서의 삶은 늘 신발을 찾지 못하는 꿈의 연속이었다. 삶은 환영 너머에 진실이 있으며, 진정한 삶은 여기에 없지만 그래서 철학이 있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을 모토 삼아 오늘도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코쿠스와 핀들 지구를 구하다』 『64의 비밀』 『무지개 전사』 『모란의 후예』 『마리, 아사비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