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을 사랑한다는 것
4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연작소설집으로, ‘세타나인’이라는 가상의 2인조 아이돌 그룹이 연결고리로 등장한다. 연예인을 둘러싼 갖가지 사회 현상에 대한 스케치와 고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아이돌 연습생, 연습생의 가족, 아이돌 팬덤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연습생 생활을 이제 막 시작했거나 끝내는 아이들,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에 울고 웃는 극성팬들과 그들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한 순간 어딘가에 몰입하고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일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돌 팬심 꿈 사랑 우정 즐거움 오타쿠
2015 문학나눔 선정도서
2016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2015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김혜진
1979년생. 대학에서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이 지닌, 옅지만 견고한 결에 대한 글을 쓰려 한다. 청소년 소설『 프루스트 클럽』,『 오늘의 할 일 작업실』과 판타지 동화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시리즈인『 아로와 완전한세계』,『 지팡이 경주』,『 아무도 모르는 색깔』,『 열두째 나라』를 썼다. 번역과 일러스트도 작업의 영역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