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폭력에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건 다름 아닌, ‘사랑’
『벌레를 밟았다』는 6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으로, 가정폭력, 휴대폰 중독, 성폭력, 또래 친구들과의 경제적 격차 등으로 인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뉴스와 신문에서는 늘 폭력의 자극적인 면만을 부각시키곤 하지만,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폭력에 무너지는 경우가 더 많다. 어른들보다 제약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있어 이러한 폭력은 때때로 삶을 뒤흔드는 깊은 상처를 남긴다. 자신의 존재를 계속해서 부정당할 때,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폭력 일상 억압 고등학생 갈등 희망 위로
2020 학교도서관저널 5월호 추천도서
2020 문학나눔 선정도서
김지민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어느 별 태양」으로 제12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다.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소설을 쓰고 있다.
작고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당위의 세계에 맞서 불쑥거리며 자라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