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만나는 세상의 조각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는 우리가 살다 보면 언젠가 한번쯤은 만나게 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들은 저마다 다른 결을 갖고 다른 목소리를 낸다. 아무리 어린 아이들일지라도 인생이란 쉴 새 없이 방향을 바꾸며 불어오는 바람 같은 것이니까. 어떤 아이들은 신형 핸드폰처럼 지극히 사소한 일에 쩔쩔매고, 어떤 아이들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듯 한없이 진지하다. 그리고 알고 보면 모든 아이들은 그 두 가지 모습을 다 갖고 있다. 전생의 세계와 도서관 열람실이 공존하고, 방공호 속 아지트와 아기의 인큐베이터가 같은 무게로 다가오는 곳, 이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자기만의 지도를 찾아볼 일이다.
성장, 가족, 우정, 사랑, 단편집, 위로, 응원, 친구, 편견, 사회
2012 경기도 교육청 선정 도서
2012 아침독서 추천도서
정승희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전국 마로니에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동화 『그냥, 은미』, 『슈퍼땅콩 대 붕어빵』, 『괴물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나를 따라온 감자』, 『최탁씨는 왜 사막에 갔을까?』,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알다가도 모를 일』, 『할아버지! 나무가 아프대요』, 『우리 춤꾼 김천흥-손을 들면 흥이요, 팔을 들면 멋이라』, 『공주의 배냇저고리』(공저) 청소년 소설 『아린』,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울고 있니 너?』(공저) 그림책 『나도 안 긁고 싶단 말이야』, 『엄마 제발 그만!』,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