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와 푸리

시리즈
돌개바람
지은이
이경화 글 | 김혜진 그림
발행일
2011/04/20
정가
₩11,000
판형
148*210
쪽수
144
ISBN
978-89-9447-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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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소원, 이거 정말 고민되는데?

『새미와 푸리』는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아이 새미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을 만나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단순하지만 명쾌하게 그려 보인다.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은 사람에게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옛이야기 속 어부처럼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그런 행운을 연기처럼 훅 하고 날려 버리겠지만 새미는 그렇지 않았다. 물론 잠깐 자만심에 우쭐해하긴 했지만, 그전에 잔뜩 주눅이 들어 있던 새미를 생각한다면 용서해 줄 만한 정도가 아닐까? 어쨌든 새미는 금세 올바른 길을 찾고, 그 놀라운 행운을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 사실, 푸리는 새미의 상상을 먹고 사는 존재였으니만큼 새미의 일부분이나 마찬가지다. 아이들에겐 대부분 푸리 같은 존재가 하나씩 있다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는 것이다. 『새미와 푸리』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반듯한 생각이 돋보이는 저학년 동화로,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에게 주면 더욱 빛을 발할 책이다.
소원 요정 성장 칭찬 상상력 자신감 친구 존재감
2012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2012 경기도 교육청 선정 도서
한우리 선정도서
이경화
동네 책방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며 작가로 지내고 있습니다. 제9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담임 선생님은 AI』 『진짜가 된 가짜』 『저스트 어 모멘트』 『지독한 장난』 등 다수의 작품집을 펴냈습니다.
김혜진
늘 걷는 골목에서 길을 잃고, 잘 아는 풍경에서 낯선 것을 발견하고, 매일 나누는 이야기가 엉뚱하게 들리는 순간을 좋아한다. 작고 평범한 것들에서 시작하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일주일의 학교』 <아로와 완전한 세계> 시리즈, 청소년소설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완벽한 사과는 없다』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