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2탄!
『지팡이 경주』는 전작 『아로와 완전한 세계』에서 그려 보인 판타지 세계를 좀 더 단단하고, 좀 더 치밀하고, 좀 더 흥미롭게 그려 보인다. 열두 나라로 구성된 완전한 세계는 전작에서 창조해 낸 그대로지만 ‘지팡이 경주’는 이미 존재하는 판타지에 기대어 편안한 길을 가는 대신 한 단계 도약한다. 작가는 후속작이 범할 수 있는 매너리즘의 덫을 가볍게 뛰어넘어, 지팡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새롭게 등장하는 온갖 판타지적 산물들을 또 다시 창조해 냈다. 이제 우리는 ‘완전한 세계’가 ‘진짜’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 수 없다. 바야흐로 굉장한 세계가 우리 앞에 펼져지는 것이다!
판타지 성장 모험 지팡이 시리즈 친구 상상력
김혜진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아로와 완전한 세계>, <프루스트 클럽>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대학이 이런 거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