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물이 없으면 사이다로!
그림책 『달콤한 목욕』은 가뭄이 들어 물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무더운 여름이니만큼 단 한 바가지, 단 한 양동이의 물이라도 너무나 절실하고,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 아래 오랫동안 줄을 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저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까맣게 모른 채 공놀이에만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인 데다 목은 갈증으로 타 들어가는데 이를 어쩌지?
행복 유머 목욕 상상력 장애 더위
2014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2015 아침독서 유아동 추천도서
세계일보 2014년 4월 2주 선정
한국일보 2014년 12월 1주 선정
김신화, 김현군, 김영애, 박경덕, 박순열, 양준혁
저자 김신화는 미적 감각이 있습니다. 김현군은 매사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지적장애, 뇌성마비, 간질, 언어장애, 다운증후군 등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달콤한 목욕』은 평균 연령 30대 중반인 여섯 명의 저자가 참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