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가 학교라니, 어서 베틀이나 돌리렴
『여자 아이, 클로딘』의 작가는 작품에 대한 의도를 분명하게 말한다. 나는 독자 여러분이 자신의 삶을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삶과 비교해 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학교에 다니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행운인지 깨닫게 될 거예요. 그게 바로 내가 이 책을 쓴 첫 번째 이유입니다. 특히, 나는 여학생 독자들을 위해서 주인공 클로딘을 창조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여자들은 수동적인 소비자에 불과하고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선다는 편견을 앞세우곤 해요, 또 여자들은 온순해야 하고, 매사에 만족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요. 나는 이 책이 여학생들로 하여금 그런 편견을 깨고, 스스로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동노동 산업사회 역경 꿈 가난 가족 페미니즘 용기
마리 크리스틴 엘거슨
1946년 파리 리옹에서 태어났다. 21살에 프랑스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 그녀는 지금은 남편 그리고 딸과 함께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박희원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알랭 로브그리예의 묘사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질투> <창밖의 사람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