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왜 맨날 잠만 자? 그럼 난 누구랑 놀아!
아빠의 ‘쉬는 날’과 아이의 ‘노는 날’ 사이의 차이와 거리를 이야기하는 그림책. 쉬고 싶은 아빠는 일기예보 때문에 밖에 나가 놀 수 없는 이유를 줄줄이 늘어놓고, 놀고 싶은 아이는 비가 내려도 재미있게 놀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비가 많이 온대.” “그럼 우산을 쓰면 되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바람이 불어서, 천둥번개가 쳐서……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밖에서 놀아야 할 이유도 수만 가지다. 어떻게 하면 아빠와 함께 나가 놀 수 있을까? 아빠의 육아가 늘고 있는 요즘, 어느 정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되 아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빠의 소망을 담아 낸다.
여름 장마 가족 아빠 육아 돌봄 놀이
2024 영유아 북스타트 선정 도서
이만경
그림 잘 그리는 엉뚱한 남편과 이야기 잘 지어내는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살면서 첫 책을 만들었습니다. 한여름 비가 쏟아지는 날도, 햇살이 내리쬐는 화창한 날도 좋아합니다. 그림책을 보고 만들며 사소한 것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