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학교생활이 설레고 긴장되는 1학년 아이들을 응원하며
학교에 입학하는 일은 참 설레는 일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학교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분명 긴장되고 떨리는 일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대신 학교에 가 줄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모든 것이 낯선 아이들을 위하여 첫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주고 다독여 주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은 없을 거예요.
『1학년 3반 김송이입니다!』는 제목으로도 추측해 볼 수 있듯이 1학년에 막 입학한 신입생 송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는 아이들을 위하여 1학년 학교생활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이 책은 1학년 아이들의 마음의 결에 꼭 맞는 송이의 이야기를 비교적 적은 글과 아기자기하고 풍성한 그림을 통하여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입학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응원과 위로를 해 주는 1학년을 위한 1학년이 꼭 만나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입학 학교생활 친구 적응기 교실 오해 낯섦 첫 날
정이립 글
서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국문학을 공부하고, 동화 읽는 어른 모임에서 동화를 읽다가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2014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 「마리오 공주를 구해줘」 「쌍둥이 짝꿍」 「닝컨시대」가 추천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화 읽기를 여전히 좋아하며, 동화 쓰기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1학년 3반 김송이입니다! 』는 첫 번째 책입니다.
신지영 그림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으며 50여 회에 걸쳐 전시회를 하였습니다. 지금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호호 할머니가 되어 그림책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할머니가 될 때까지 오래도록 그림책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