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나는 내가 아니다-웰컴 투 엘리스 월드!
3년째 자발적 왕따로 살아가는 열여섯 살 뚱보 소녀 장은새의 이야기. 친한 친구에게 ‘돼지’라는 말을 듣고 누군가에게 다시 배신 당하느니 혼자 지내기로 작정한 은새는 아무에게도 눈에 띄지 않기를 바란다. 사이가 나쁜 부모님, 자신을 은근히 괴롭히는 예쁜 외모의 혜나로 인해 고통받던 은새 앞에 나타난 괴짜 소녀 명자. 자신을 ‘엘리’라고 불러 달라던 명자 덕분에 겨우 숨통이 트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엘리가 사라졌다!
외모 우정 가족 일탈 가상현실 온라인 왕따 사랑 친구
선자은
중학교 때, 우리 반 아이들이 나오고 영어선생님이 악당으로 등장하는 소설을 수업시간마다 돌리며 연재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다 문과에 가는 바람에 세계적인 수학자가 되려던 말도 안 되는 꿈을 겁도 없이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바꾸었다. 대학교 때, 학교에서 소설을 공부하다가 느닷없이 휴학을 하고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공부를 했다. 그림책 『영원한 황금지킴이 그리핀』을 썼다. 꾼에 대한 그림책 『잘하면 살판』 『단골손님』 『꼬마해녀와 물할망』 『세상을 구한 활』을 썼으며, 바람단편집에 동화를 두 편 실었다. 현재는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기 위해 매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