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잘못된 생각을 일깨워 주는 아이들 재치!
‘흑백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밀레나 선생님은 고지식하고 엄격하다. ‘그렇지만 밀레나 선생님은 아마도 다른 선생님들은 절대로 가르쳐 줄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는 특별한 선생님이여서 반 아이들이 모두 좋아한다. 그런데 미샤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 뒤로 선생님은 변해 버렸다.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엄마를 둔 미샤가 가여워서 선생님의 엄격한 원칙들이 미샤 앞에서만은 무너지는 것이다. 미샤가 반 아이들에게 못된 행동을 해도 미샤만 감싸 주는 선생님. 변해 버린 선생님과 미샤의 괴팍한 행동 때문에 반 아이들의 기분은 망쳐졌다. 선생님과 미샤 그리고 반 아이들의 갈등은 커져만 가고 미샤의 딱한 소식을 들은 나타샤와 사라는 미샤를 돕고 특별한 밀레나 선생님을 되찾을 계획을 세우는데…… 선생님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고, 친구의 아픔을 해결해 주는 나타샤와 사라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
학교 교육 역차별 전학생 선생님 어른의 잘못 연극 친구 이해 규칙
발레리 제나티
197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을 따라 열세 살에 이스라엘에 건너가서 살았고, 이스라엘에서는 남여가 똑같이 군대를 가는 법에 따라 열여덟 살에 군복무에 들어갔다. 프랑스에 돌아와서는 가정부, 가게 점원, 기자, 히브리어 교사 등등의 일을 했다. 지금은 파리에서 이스라엘 문학 작품 번역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최윤정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과 파리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슬픈 거인] [그림책] [미래의 독자]등이 있고 [깜찍이와 복잡 마녀] [늑대의 눈]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등 많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