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이들이 수상하다!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만의 세계
『그 녀석이 수상하다』는 명탐정이 되고자 하는 ‘나’의 활약을 담은 연작동화이다. 어른처럼 아이들도 끈임없이 사건들 속에서 서로 편 가르고, 약자를 괴롭히고,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 이 소용돌이의 가운데에 있는 ‘나’는 사물 하나 하나,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관찰하고 지목하면서 눈물 콧물 쏟는 험하디 험한 탐정 노릇을 해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진실과 정의, 친구들의 비밀을 알게 되는 쾌거를 거둔다. 우리는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그 진실을 당당히 얘기할 수 있을까?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나’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투명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우정, 진실, 사건, 개성, 탐정, 가족, 장래희망, 꿈, 자질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권요원
혼자만의 첩보활동으로 세상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 있다. 첩보활동을 하는 사이에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 되면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가늠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여정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만난 이야기로 『루시의 기억』, 『쿠킹메이킹』, 『말을 삼킨 아이』, 『그 녀석이 수상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