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귀를 가진 보랏빛 아기 공룡, 수와
전남 여수에서 뱃길을 타고 들어가는 작은 섬, 사도에는 공룡 발자국이 있다. 약 7000만 년 전에 찍힌 공룡의 발자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섬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기도 하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멀고 멀고 아주 먼 옛날,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공룡들이 어슬렁거리며 그들만의 세계를 누리고 있었을 터. 누군가는 이제 화석으로만 남은 공룡의 생김새를 이렇게 저렇게 그려볼 것이고, 누군가는 야수성이 꿈틀거리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더듬을 테고, 누군가는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존재에 대해 쓸쓸함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작가 이경혜는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기 공룡을 떠올리고 몇 년 동안이나 묵힌 다음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로 탄생시켰다. 『사도사우루스-사도의 공룡』이 바로 그 작품이다.
소리, 공룡, 모험, 친구, 우정, 여행, 협동, 연대, 탐험, 집단, 성장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2016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73명의 어린이가 읽고 그 중 94.52%가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 책)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이경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단행본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새를 사랑한 새장》, 《행복한 학교》, 《안 잘래!》, 《안 먹을래!》 같은 그림책과 《사도 사우루스》, 《유명이와 무명이》,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용감한 리나》 같은 동화책과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그 녀석 덕분에》, 《그들이 떨어뜨린 것》 같은 청소년 소설을 썼습니다.
이은영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조형디자인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며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입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쏙 들어가 행복과 환상을 선물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2010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초대되었으며, 그린 책으로는『달빛 놀이터』, 『사도 사우루스』, 『새를 사랑한 새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