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간절한 마음들에 대하여
『이상, 몰래카메라였습니다』는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순간, 아이들이 부쩍 자라는 특별한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편집이다. 이 아이들은 게으름과 장난을 좋아하고 맨날 즐거운 날들만 가득하기를 바라지만 어느 순간 필연적으로 어른들의 속사정에 눈뜨고 세상의 그늘을 알아차린다. 뿐만 아니다. 바로 그 순간, 자기 마음속에도 캄캄한 동굴이나 복잡한 미로가 숨어 있다는 사실 역시 깨닫는다. 이 이야기들을 읽노라면 오래전 엄마 아빠가 잃어버린 꿈과 아이들이 꼭 이루고 싶어 하는 소원과 세상의 모든 간절한 마음들에 대해 가만가만 생각해 보게 된다.
성장 친구 단편집 교실 일상 휴대폰 독후감 대회 용기 반장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2021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
강정연 글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고, 200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은 책으로는 『바빠 가족』 『건방진 도도군』 『분홍문의 기적』 『슬플 땐 매운 떡볶이』 『초록눈 코끼리』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그림책 『무지개떡 괴물』 『고것 참 힘이 세네』 동시집 『섭섭한 젓가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