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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을동이 있어요

시리즈
알맹이
지은이
오시은 글 | 전현진 그림
발행일
2024/04/03
정가
₩19,800
판형
250*250
쪽수
44
ISBN
979-11-6210-223-7
6 more properties

사라지고 없는 세계,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

곤을동은 제주 4.3 당시 전소된 마을이다. 당시 곤을동에서만 24명이 희생되었고, 그곳에 살던 모든 이가 집을 잃었다. 제주도에서 군의 중산간 지역 초토화 작전으로 ‘잃어버린 마을’은 수십 군데에 달하지만 해안 마을로는 곤을동이 유일하다. 지금은 폐허가 된 채 흔적만 남아 있는 곤을동이 제주 4.3의 상징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곤을동이 있어요』는 사라진 마을을 살려내며, 아주 옛날 정다운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의 사계절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다. 이 아름다운 그림책은 잃어버린 세계를 복원하고 존재하지 않는 마을에 안부를 묻는 것으로 오랜 추념을 대신한다.
제주 4.3 국가 폭력 잃어버린 마을 역사 비극 기억 추모
오시은 글
때때로 "제주 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제주에 가면 곤을동을 먼저 갑니다. 곤을동 돌담을 거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곤을동이 있어요』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천삼이의 환생 작전』,『우리 집 화장실에 고양이가 살아요』,『안녕, 나의 우주』,『고리의 비밀』,『내가 너에게』,『동수야, 어디 가니?』,『훈이 석이』,『귀신새 우는 밤』,『나의 슈퍼걸』(공저) 등이 있습니다.
전명진 그림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풍선 고래』,『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비빔밥 꽃 피었다』,『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이름 도둑』,『시간의 책장』,『고래 233마리』,『그날의 기억』,『기억해 줘』,『운동화 신은 우탄이』,『진홍이 아니라 분홍』등이 있습니다.